소방관들의 처우에 대한 부분은 방송에서도 많이 얘기가 나왔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인지를 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소방관들의 업무환경은 1300도의 불길이며 소방관 1인당 1300명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소방관들의 평균수명은 58.8세이며 순직과 자살의 비율이 무려 1:6 일 만큼 비정상적인 통계수치가 그들의 고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겪는 고통은 뜨거운 불길과 위험한 구조현장이 다가 아닙니다. 더 큰 고통은 그들의 힘든기억과 마음속의 트라우마가 소방관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을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몰상식한 사람들의 폭언,폭력, 그리고 사람을 구하지 못했을때의 죄책감은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고충을 우리는 얼마나 생각해봤을까요? 그리고 무슨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최근 2년새에 소방관의 정실질환은 47%이상 증가하였고, 전체 소방관의 40%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예로 이전에 발생했던 소방헬기 추락사고를 수습했던 소방관은 지금도 그 트라우마 때문에 그때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파 그 때 당시 얘기를 쉽게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피해갈 수 없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작업 중 사고를 방지하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훈련과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오히려 자기자신을 담금질하여 만만의 준비를 하는 방법으로 이 고통을 견뎌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방관들의 정신적인 고통은 본인들 뿐만아니라 가정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 부부는 둘다 소방관인데. 구조작업 중 생긴 트라우마와 정신적 불안정으로 많이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이 여 소방관은 정말 힘들당시에는 아이들과 같이 죽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그냥 이렇게 들으면 저 여 소방관을 비난할지 모르겠지만 트라우마가 심해지면 이런 동반자살에 대한 죄책감도 없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나쁜생각까지 들때 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아 집중케어를 받고 남편과 본인 모두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씩 이유없는 무기력감과 슬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하네요.
이 소방관이 그토록 힘들어 했던 원인이 무엇인지 그녀의 지난 기억속에서 그 이유를 알아 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최면을 이용해서 그 얘기를 직접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분의 마음속 깊은곳에는 2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린아이가 차에 치여서 사망을 했는데 그 당시 보호자도 없었고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들었고 정말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다른 사건은 엄마의 자살을 목격한 어린아이를 보았던 현장에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할당된 정신건강 비용은 1인당 1년에 7천원꼴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방송에서도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소방관들을 위한 복지와 관련 정책은 개선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방관들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위협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엄중한 처벌을 내리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소방관들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분들인 만큼 그들을 보살피는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급할 때 출동해준 소방관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 시원한 물한잔이라도 드릴 수 있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그 분들께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방관들이 좀더 안전하고 덜 힘들게 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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